소프트웨어 개발 기법으로 많이 들어본 단어다. 특히 소프트웨어 공학 수업을 들을 때 분명 배웠다. (근데 기억이 안남..)
폭포수 모델, 애자일 기법 등등.. 무엇인지 알아보자
초기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은 계획 중심의 프로세스였다.
마치 도시 계획으로 건축에서 사용하는 방법과 유사하며, 당시에는 이런 프로세스를 활용하는 프로젝트가 대부분이었다.
90년대 이후, 소프트웨어 분야가 넓어지면서 소프트웨어 사용자들이 '일반 대중들'로 바뀌지 시작했다. 이제 모든 사람들이 소프트웨어 사용자들의 대상으로 되면서 트렌드가 급격하게 빨리 변화하는 시대가 도달했다.
이로써 비즈니스 사이클(제품 수명)이 짧아졌고, SW 개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게 되었다.
개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옛날의 전통적 개발 방법 적용이 어려워졌고 사람들은 새로운 자신만의 SW 개발 방법을 구축해 사용하게 된다.
- 창의성이나 혁신은 계획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
그래서 경량 방법론 주의자들은 일단 해보고 고쳐나가자는 방식으로 개발하게 되었다.
규칙을 적게 만들고, 가볍게 대응을 잘하는 방법을 적용하는 것
아주 잘하는 단계에 이르게 되면, 겉으로 보기엔 미리 큰 그림을 만들어 놓고 하는 것처럼 보이게 됨
ex)
즉흥연기를 잘하게 되면, 겉에서 봤을 때 사람들이 '저거 대본아니야?'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음
이런 경량 방법론 주의자들이 모여 자신들이 사용하는 개발 방법론을 공유하고, 공통점을 추려서 애자일이라는 용어에 의미가 담기게 된 것이다.
**'협력'과 '피드백'**을 더 자주하고, 일찍하고, 잘하는 것!
애자일의 핵심은 바로 '협력'과 '피드백'이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사람들 안에서의 협력을 말함(직무 역할을 넘어선 협력)
스스로 느낀 좋은 통찰은 협력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도 전해줄 수 있음
예상치 못한 팀의 기대 효과를 가져옴
ex) 좋은 일은 x2가 된다.
어떤 사람이 2배의 속도로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함
협력이 약하면? → 혼자만 좋은 보상과 칭찬을 받음. 하지만 그 사람 코드와 다른 사람의 코드의 이질감이 생겨서 시스템 문제 발생 가능성
협력이 강하면? → 다른 사람과 공유해서 모두 같이 빠르게 개발하고 더 나은 발전점을 찾기에 용이함. 팀 전체 개선이 일어나는 긍정적 효과 발생
ex) 안 좋은 일은 /2가 된다.
문제가 발생하는 부분을 찾기 쉬워짐
예상치 못한 문제를 협력으로 막을 수 있음
실수를 했는데 어딘지 찾기 힘들거나, 개선점이 생각나지 않을 때 서로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면 새로운 방안이 탄생할 수도 있음
학습의 가장 큰 전제조건이 '피드백'. 내가 어떻게 했는지 확인하면서 학습을 진행해야 함
소프트웨어의 불확실성이 높을 수록 학습의 중요도는 올라간다. (모르는 게 많으면 더 빨리 배워나가야 하기 때문!!)
일을 잘하는 사람은 이처럼 피드백을 찾는 능력 뛰어남. 더 많은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구하고 발전시켜 나간다.
내부적으로는 내가 만든 것이 어떻게 됐는지 확인하고, 외부적으로는 내가 만든 것을 고객이나 다른 부서가 사용해보고 나온 산출물을 통해 또 다른 것을 배워나가는 것!
애자일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불확실성이 중요함
불확실성이 높으면, 우리가 생각한거랑 다르다..
라는 상황에 직면한다.
이때 전통적인 방법론과 애자일의 방법론의 차이는 아래와 같다.
전통적 방법론
: '그때 계획 세울 때 좀 더 잘 세워둘껄..
이런 리스크도 생각했어야 했는데ㅠ 일단 계속 진행하자'
애자일 방법론
: '이건 생각 못했네. 어쩔 수 없지. 다시 빨리 수정해보자'
전통적 방법에 속하는 '폭포수 모델'은 요구분석단계에서 한번에 모든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요즘같이 변화가 많은 프로젝트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이런 한계점을 극복해주는 애자일은, 개발 과정에 있어서 시스템 변경사항을 유연하게 or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방법론을 제공해준다.
- 개발자와 고객 사이의 지속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변화하는 요구사항을 수용한다.
- 고객이 결정한 사항을 가장 우선으로 시행하고, 개발자 개인의 가치보다 팀의 목표를 우선으로 한다.
- 팀원들과 주기적인 미팅을 통해 프로젝트를 점검한다.
- 주기적으로 제품 시현을 하고 고객으로부터 피드백을 받는다.
- 프로그램 품질 향상에 신경쓰며 간단한 내부 구조 형성을 통한 비용절감을 목표로 한다.
애자일을 통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개발 방법론이 '스크럼'
럭비 경기에서 사용되던 용어인데, 반칙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을 때 쓰는 대형을 말함
즉,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팀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를 적용시키고, 효율적인 성과를 얻기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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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할 제품에 대한 요구사항 목록 작성
우선순위가 매겨진, 사용자의 요구사항 목록이라고 말할 수 있음
개발 중에 수정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한 주기가 끝날 때까지는 제품 기능 목록을 수정하지 않는 것이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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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트 각각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작업 목록
- 세부적으로 어떤 것을 구현해야 하는지
- 작업자
- 예상 작업 시간
최종적으로 개발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상황 파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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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단위의 개발 업무를 단기간 내에 전력질주하여 개발한다
한달동안의 큰 계획을 3~5일 단위로 반복 주기를 정했다면 이것이 스크럼에서 스프린트에 해당함
- 주기가 회의를 통해 결정되면 (보통 2주 ~ 4주) 목표와 내용이 개발 도중에 바뀌지 않아야 하고, 팀원들 동의 없이 바꿀 수 없는 것이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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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규칙이 있다.
모든 팀원이 참석하여 매일하고, 짧게(15분)하고, 진행 상황 점검한다.
한사람씩 어제 한 일, 오늘 할 일, 문제점 및 어려운 점을 이야기함
완료된 세부 작업 항목을 스프린트 현황판에서 업데이트 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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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스프린트 주기가 끝나면, 제품 기능 목록에서 작성한 제품이 완성된다.
최종 제품이 나오면 고객들 앞에서 시연을 통한 스프린트 검토 회의 진행
- 고객의 요구사항에 얼마나 부합했는가?
- 개선점 및 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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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트에서 수행한 활동과 개발한 것을 되돌아보며 개선점이나 규칙 및 표준을 잘 준수했는지 검토
팀의 단점보다는 강점과 장점을 찾아 더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둔다
- 스프린트마다 생산되는 실행 가능한 제품을 통해 사용자와 의견을 나눌 수 있음
- 회의를 통해 팀원들간 신속한 협조와 조율이 가능
- 자신의 일정을 직접 발표함으로써 업무 집중 환경 조성
- 프로젝트 진행 현황을 통해 신속하게 목표와 결과 추정이 가능하며 변화 시도가 용이함
- 추가 작업 시간이 필요함 (스프린트마다 테스트 제품을 만들어야하기 때문)
- 15분이라는 회의 시간을 지키기 힘듬 ( 시간이 초과되면 그만큼 작업 시간이 줄어듬)
- 스크럼은 프로젝트 관리에 무게중심을 두기 때문에 프로세스 품질 평가에는 미약함
폭포수(WATERFALL)방법론은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소프트웨어 개발 단계가 위에서 부터 아래로 폭포에서 물이 떨어지듯이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폭포수 방법론은 한단계씩 진행함에 따라 다시 이전 단계로 가지 않고 계속 진행하기에 다음 단계로 가기전에 완벽하게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개발했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요구사항 분석 → 설계 → 구현 → 검증(테스트) → 유지보수
- 수직적으로 진행되기에 각 과정에 대한 이해가 용이합니다.
- 수직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개발 도중에 요구사항이 변경되었을 경우, 추가적인 비용과 시간이 들게 됩니다.(수정사항을 반영하여 처음부터 진행하게 됩니다. 😧)
- 개발 도중에 요구사항이 변경되었을 경우, 해당 요구 사항을 반영하기 용이합니다.
- 개발하면서 지속적으로 테스트 되기에 개발 초기에 버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폭포수(WATERFALL)방법론에 비해 체계화된 문서가 적을 수 있습니다.
스크럼 모델은 애자일 개발 방법론 중 하나
회의를 통해 스프린트
개발 주기를 정한 뒤, 이 주기마다 회의 때 정했던 계획들을 구현해나감
하나의 스프린트가 끝날 때마다 검토 회의를 통해, 생산되는 프로토타입으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더 나은 결과물을 구현해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