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님의 "밤은 책이다"에는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 전체는 되는대로.
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짧은 문장이지만, 삶에 적용시키기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전 우아한테크코스를 진행하면서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학습하는 것을 성실의 기준으로 삼았는데요!
그중 제일 효과가 좋았던 방법들과 저의 생각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전 꽤 즉흥적인 사람이라 루틴을 설정한다 해도 그것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고, 지켜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우아한테크코스 들어와서 객체지향을 배웠으니, 저와 루틴 사이에 인터페이스를 두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6시에 일어나기
루틴이 존재한다면 일찍 일어나기
인터페이스를 두어,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6시 30분에 일어나도 루틴을 지켰다고 생각하는 거죠.
학습도 마찬가지로 공부가 눈에 안 들어오는 날이 있더라고요. 그럼 캠퍼스 내부를 돌면서 크루들과 대화하는 것도 또 하나의 학습이라고 생각하고 설정한 루틴을 지켜나가는 겁니다.
독학할 땐 열정 있는 사람들을 모아 같이 공부하는 환경을 만들기 쉽지 않았습니다.
주위에 웹 백엔드 개발하는 사람도 없었고, 스터디를 구해서 진행해도 꼭 한 명씩 빠지는 사람이 생기기 마련이었어요.
우아한테크코스에는 열정적인 사람들이 많아서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어 좋았습니다.
크루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서로 도움을 주고, 생각을 공유하는 것.
함께 하는 것이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결국 나를 위한 길인 것 같아요.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타인과 비교를 하는 건 피해 갈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비교하기
라는 행위 자체에 매몰된다면, 우울한 감정만 남고 무기력해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따라서 비교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성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땐 자기 자신의 장점과 약점을 파악하기 위해서 비교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그 외에는 비교를 줄이고 해야 할 일 그리고 휴식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얕고 넓게 학습하는 걸 좋아하는 저에겐 학습 방향을 설정하는 것은 꽤나 중요한 것 같아요.
깊게 공부하고 싶어서 목표를 설정하고 학습을 진행하더라도 정신을 차리고 보면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것을 공부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아한테크코스 들어와서 가장 많이 변한 부분 중 하나는 정기적으로 회고하는 것입니다.
무의식중에 지치진 않았는지 나의 감정을 확인하고, 올바른 학습 방향을 설정했는지 지속적으로 되돌아보며 속도를 조절할 수 있었어요.
여러분은 어떤 방법을 이용하여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학습하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