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let-const.md

15 let, const 키워드와 블록 레벨 스코프

15.1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의 문제점

ES5 까지 변수를 선언하는 유일한 방법은 var 키워드를 사용하는 것이었으며, var의 여러 특징 때문에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다음은 var 키워드의 문제점들이다.

15.1.1 변수 중복 선언 허용

var 키워드는 중복 선언을 허용하기 때문에 변수가 이미 선언되어 있는 것을 모르고 중복으로 선언하면서 값까지 할당하면 의도치 않게 변수 값이 변경되는 부작용이 발생

15.1.2 함수 레벨 스코프

var 키워드는 [함수 레벨 스코프]를 따르기 때문에 오로지 함수의 코드 블록만을 지역 스코프로 인정한다. 따라서 의도치 않게 지역변수가 중복 선언되는 경우가 발생.

15.1.3 변수 호이스팅

var 키워드는 변수 호이스팅을 지원한다. 따라서 변수 할당문 이전에 변수를 참조해도 undefined를 뱉어낼 뿐 에러를 발생시키지는 않는다. 이는 프로그램 흐름에 맞지 않고 가독성을 떨어트리는 부작용이 있다.

15.2 let 키워드

앞서 살펴본 var 키워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ES6에서 let 키워드와 const 키워드를 도입한다. 다음은 let 키워드의 특징이다.

15.2.1 변수 중복 선언 금지

let 키워드는 이름이 같은 변수를 중복 선언하면 Syntex Error가 발생한다.

15.2.2 블록 레벨 스코프

var 키워드는 함수 레벨 스코프를 따른다. 하지만 let 키워드는 모든 코드 블록 (함수 , if , for , while, try/catch 등)을 지역 스코프로 인정하는 [블록 레벨 스코프]를 따른다.

15.2.3 변수 호이스팅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변수 호이스팅이 발생하지 않는 것처럼 동작한다.

console.log(foo); // ReferenceError: foo is not defined
let foo;

let 키워드는 변수 선언문 이전에 참조하면 참조 에러 (ReferenceError)를 발생한다. (원래 호이스팅시 =undefined)

var 키워드는 런타임 이전에 JS엔진에 의해 '변수 선언'과 '변수 초기화' 단계가 한 번에 진행된다.

이에 반해

let 키워드는 '선언 단계'와 '변수 초기화' 단계가 분리되어 진행된다. 런타임 이전에 JS엔진에 의해 '선언 단계'는 먼저 이루어지지만, '초기화 단계'는 변수 선언문에 이르러서야 '초기화 단계 ' -> '할당 단계' 순서로 진행된다.

따라서 스코프 시작부터 초기화 시작 지점까지 변수를 참조할 수 없는 구간을 [일시적 사각지대]Temporal DeadZone;TDZ 라고 부른다.

15.2.4 전역 객체와 let

var 키워드로 선언한 전역변수와 전역 함수, 그리고 선언하지 않은 변수에 값을 할당한 암묵적 전역은 전역 객체 window의 프로퍼티가 된다.

// 이 예제는 브라우저 환경에서 실행해야 한다.

// 전역 변수
var x = 1;
// 암묵적 전역
y = 2;
// 전역 함수
function foo() {}

// var 키워드로 선언한 전역 변수는 전역 객체 window의 프로퍼티다.
console.log(window.x); // 1
// 전역 객체 window의 프로퍼티는 전역 변수처럼 사용할 수 있다.
console.log(x); // 1

// 암묵적 전역은 전역 객체 window의 프로퍼티다.
console.log(window.y); // 2
console.log(y); // 2

// 함수 선언문으로 정의한 전역 함수는 전역 객체 window의 프로퍼티다.
console.log(window.foo); // ƒ foo() {}
// 전역 객체 window의 프로퍼티는 전역 변수처럼 사용할 수 있다.
console.log(foo); // ƒ foo() {}

하지만 let 키워드로 선언한 전역변수는 전역객체의 프로퍼티가 아니다. 따라서 window.foo와 같이 접근할 수 없다.

15.3 const 키워드

const 키워드는 상수constant를 선언하기 위해서 사용한다. 하지만 반드시 상수만을 위해서 사용하지는 않는다. const의 특징은 let과 거의 유사하며 차이점 위주로 정리한다.

15.3.1 선언과 초기화

cons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반드시 선언과 동시에 초기화 해야한다.

const foo = 1;
//그렇지 않으면 아래와 같은 에러발생
const foo; // SyntaxError: Missing initializer in const declaration

const 키워드는 let과 동일하게 **[블록 레벨 스코프]**를 가지며, 호이스팅이 발생하지 않는 것처럼 동작한다.

15.3.2 재할당 금지

var , let과는 다르게 const는 재할당이 금지된다.

15.3.3 상수

cons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에 원시 값을 할당한 경우 변수 값을 변경할 수 없다.

변수의 상대개념인 **'상수'**는 재할당이 금지된 변수를 말한다.

{% hint style="danger" %} const 키워드로 선언된 변수에 원시 값을 할당한 경우 원시값은 변경할 수 없는 값 immutable value이고 const 키워드에 의해 재할당이 금지되므로 할당된 값을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 endhint %}

일반적으로 상수 이름은 대분자로 선언해서 상수임을 명확히 나타내고 스네이크 케이스로 표현한다.

// 세율을 의미하는 0.1은 변경할 수 없는 상수로서 사용될 값이다.
// 변수 이름을 대문자로 선언해 상수임을 명확히 나타낸다.
const TAX_RATE = 0.1;

// 세전 가격
let preTaxPrice = 100;

// 세후 가격
let afterTaxPrice = preTaxPrice + (preTaxPrice * TAX_RATE);

console.log(afterTaxPrice); // 110

15.3.4 const 키워드와 객체

const 키워드로 선언된 변수에 객체를 할당한 경우 값을 변경할 수 있다.

{% hint style="danger" %} const 키워드는 재할당을 금지할 뿐 불변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객체를 변경하는 것은 가능하다. {% endhint %}

15.4 var vs. let vs. const

{% hint style="success" %} 변수 선언에는 기본적으로 const를 사용하고 let은 재할당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const는 의도치 않은 재할당을 방지하기에 더 안전하다. {% endhint %}

• ES6를 사용한다면 var은 사용하지 않는다.
• 변수를 선언하는 시점에는 재할당이 필요한지 잘 모르는경우가 많다. 따라서 일단 const를 사용하고 반드시 재할당이 필요하다는 것이 확인될 때 const를 let으로 바꾸어도 늦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