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ma 변경점에 대응할 수 있는 디자인 시스템을 만들어봅시다.
일정 공유 달력 서비스 달록 프로젝트
를 진행할 때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아래는 초기 달록을 어떻게 디자인해야할지 피그마에서 고민했던 흔적들입니다.
어느 프로젝트든 마찬가지이겠지만 프로젝트 초기에는 정말 많은 UI 변경점들이 발생할 수 밖에 없어요.
저희 달록팀은 모두 기획자인 동시에 디자인 및 UI에 관한 의견들을 자유롭게 냈어요.
6명의 의견이 모이다보니 글꼴이나 색상 등 각자의 의견이 매우 다양했고 하루에도 몇 번씩 디자인 자체가 변경되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색상이 변경되는 지점에서 개발자의 피로도를 피부로 느꼈는데요,
색상은 사용자에게 있어서 프로덕트의 정체성과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기에 최적의 선택을 하고자 정말 많이 변경했었습니다.
변경될 때마다 저희 프론트엔드 팀은 figma에서 작성한 팔레트를 복사해 가져와서 코드에 직접 붙여넣어야하는 고통을 겪어야했습니다.
초기 프로젝트의 쏟을 수 있는 열정이 100이라면 색상 변경점으로 인해 체감 상 10 정도의 열정을 쏟았던 것 같아요.
'이런 수고스러움을 줄이고 다른 부분에 더 집중할 수는 없을까?' 라고 생각했어요.